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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연기가 뛰어난 웰컴투 삼달리에서 특히 14화에서 아주 눈물이 쏙 빠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배우 김미경가 고미자가 눈물 콧물 다 뽑아내는 장면을 보며 20년가 친구의 죽음을 혼자서 아파하며 슬퍼하던 것을 겉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정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슬프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웨컴투 삼달이 14화 명장면

     

     

     

     

    그 슬픈 장명과 함께 나오 14화에서 용필이 아빠 유오성 배우가 연기한 조상태가 삼다리의 평생 사랑할 거라는 말을 듣고 예전에 죽은 와이프 부미자에게 죽을 때까지 너만 아끼겠다고 고백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아고게 아고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월컴투 삼다리 14화 아고게 아고게

     

     

    감정선을 같이 따라가며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나니 아고게가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제주도 사투리로 아고게는 바로 아이고라고 한탄하는 소리이라고 합니다.

     

    용필의 아버지가 절 앞에서 삼달이를 만나 이야기 들으면서 잊지 못하는 미자씨를 떠오르며 모질게 반대한 걸 후회하는 것 같습니다.